WWDC 2024: 애플 인텔리전스 혁신으로 미래를 열다(애플의 AI)

애플은 6월 7일 월드와이드 개발자 회의(WWDC)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팀 쿡 CEO의 기조연설이 포함된 이번 행사는 애플의 AI 기술 도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아이폰, 아이패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와 Siri의 혁신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AI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디바이스 내 생성 AI 도구를 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iri는 AI 기반 기능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앱 제어 기능을 강화하고, 응답 제안 및 요약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능력을 선보일 것이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후원을 받는 OpenAI와의 협력을 통해 이 AI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AI 기능은 이미지 및 비디오 생성 대신 개인정보 보호와 광범위한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기능에 집중할 것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곧 시작될 WWDC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애플 인텔리전스"로 명명할 예정이다. 애플의 AI는 경쟁사들처럼 생성형 AI 기능보다는 실용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추며, 자사 기술과 OpenAI의 기술을 결합해 제공될 것이다. 대부분의 AI 기능은 옵트인 방식으로 제공되며,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연결을 결합한 보안 기능이 강조될 예정이다. Siri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앱 제어 능력이 강화되고, 기사 요약이나 사진 편집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애플은 이러한 기능을 서드파티 개발자에게 개방할 계획이지만, 이는 내년까지는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AI 이모지 생성, 음성 메모 AI 전사, 사진 편집 등 다양한 AI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과 투자자 반응

이 기대감으로 애플 주가는 지난주 2.4% 상승하여 196.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최고치로, AI 발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이다. 애플 주식은 4월 19일의 52주 최저치인 164.07달러에서 20% 상승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심리로 인해 실제 발표 후 주가 하락을 우려하기도 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애플은 AI 기능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하며,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파일을 만들지 않고, 정보가 판매되거나 읽히지 않음을 보장하는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패드나 맥 사용자들은 M1 칩 이상을 요구하며, 모바일에서는 iPhone 15 Pro나 올 가을 출시될 iPhone 16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새로운 AI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본적으로 옵트인 방식으로 제공된다.

WWDC 2024에서의 애플 AI 혁신이 기술 업계와 사용자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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