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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반/미국경제 및 주식이야기

엔비디아 주가 급락, 투자자 이탈 심화: 3일 연속 하락세, 월가 전망 엇갈려

by 노사전과학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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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급락, 투자자 이탈 심화: 3일 연속 하락세, 월가 전망 엇갈려

Ines Ferré (Senior Business Reporter), Brett LoGiurato, Brian Sozzi, Josh Schafer, Alexis Keenan, Anjalee Khemlani

2024년 6월 25일,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6% 이상 급락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올해 최고의 인공지능(AI) 관련주에서 이탈하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주 화요일 사상 최고치인 135.58달러에서 12% 이상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일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애플(AAPL)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로 밀려났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나스닥(^IXIC) 지수를 1% 이상 끌어내렸으며, S&P 500(^GSPC) 지수 또한 0.3% 하락했습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는 에너지 및 금융주로의 투자자 이동에 힘입어 0.7% 상승했습니다.

월가, 엔비디아 향후 전망 엇갈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Bank of America: 최근의 매도세는 단기적인 이익 실현이며, 엔비디아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Jefferies: 엔비디아를 "왕이자 왕을 만드는 자"라고 부르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Moor Insights & Strategy: 엔비디아의 지배력은 단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자들은 생태계 내 기업들의 수익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어도비, 세일즈포스, SAP, 서비스나우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새로운 AI 기능에 대한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엔비디아의 성장세도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Morgan Stanley: 올해 초 많은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주식 시장의 랠리 확대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으며,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경제 지표의 부진과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반드시 증시 전체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기타 주요 뉴스

  • 애플: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이 디지털 시장법(DMA)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애플이 EU 내 iOS 앱에 대해 부과하는 "핵심 기술 수수료"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 유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81달러를 상회했으며, 브렌트유는 86달러에 근접했습니다.
  • Under Armour: 증권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4억 3,4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향후 전망

투자자들은 금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TV 토론도 시장에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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