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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반/미국경제 및 주식이야기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돌파... 애플 제치고 미국 2위 기업 등극

by 노사전과학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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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3조 돌파, 젠슨 황 CEO의 AI 비전과 칩 기술력, 엔비디아 성장 견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가 6월 6일(현지시간) 주가가 5%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초이며,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미국 2위 기업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최근 AI 기술에 대한 투자 열기와 함께, 젠슨 황 CEO의 뛰어난 리더십과 혁신적인 칩 기술력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 2022년 말 OpenAI의 ChatGPT 출시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140%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5년간 무려 3,300% 이상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 AI 칩 시장 선도... 빅테크 기업들의 러브콜

엔비디아는 AI 칩 및 통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를 활용하여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부터 자체 AI 모델 및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1분기 엔비디아는 매출 260억 달러, 주당 순이익 6.12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461%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22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습니다.

젠슨 황 CEO, 컴퓨텍스 참석... 차세대 AI 칩 개발 계획 발표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테크 박람회에 참석하여 2025년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칩 출시, 2026년 새로운 AI 칩 플랫폼 루빈(Rubin) 출시, 2027년 루빈 울트라 버전 출시 등 차세대 AI 칩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AI 시장 경쟁 심화... AMD, 인텔 등 경쟁사 추격

엔비디아의 독주 속에서 AMD와 인텔 등 경쟁사들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AMD는 2024년 MI325X, 2025년 MI350, 2026년 차세대 MI400 AI 가속기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며, 인텔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Gaudi 2 및 Gaudi 3 AI 가속기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엔비디아, 10 대 1 주식 분할 및 배당금 인상 결정

엔비디아는 6월 7일 10 대 1 주식 분할을 실시하고, 주당 배당금을 0.04달러에서 0.10달러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는 AI 기술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앞으로 엔비디아가 AI 시장에서 어떤 혁신을 이끌어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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