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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반/미국경제 및 주식이야기

뉴욕 증시, 고용 둔화 조짐에 상승 마감...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by 노사전과학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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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4일(현지시간)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4월 미국 구인 건수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고용 시장 둔화 조짐을 보이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이 증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Job openings fall to lowest level since february 2021 / 미 노동국 통계 [Yahoo!finance]
2024년 6월 4일 미증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상승한 3만8711.2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5% 오른 5291.3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17% 상승한 1만6857.0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주요 내용:

  • 고용 시장 둔화: 4월 미국 신규 채용 중인 일자리는 810만 개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했던 인력 부족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 금리 인하 기대감: 고용 시장 둔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66.6%로 높아졌습니다.
  • 국채 금리 하락: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335%까지 떨어져 4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암호화폐 상승: 금리 부담이 줄어들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향후 전망:

시장은 7일 발표될 5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될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고용 시장 둔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 및 중국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시장 안정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및 금: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금 가격도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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