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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반/미국경제 및 주식이야기

PCE 물가 둔화와 대형주 반등에 힘입은 뉴욕증시, 다우지수 올해 최대 급등

by 노사전과학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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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소폭 둔화되었고,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1% 급등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하며 소폭 둔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유지
  •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서버 관련 우려로 급락, 반면 갭은 호실적 발표로 급등
  • 다우지수는 세일즈포스 반등과 PCE 물가 둔화에 힘입어 올해 최대 폭으로 상승
  • 나스닥은 엔비디아 차익 매물 출회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음

 

PCE 물가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전월 대비 상승폭은 소폭 둔화되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전체 PCE 가격지수 역시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습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 중 하나로, 이번 발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은 45.2%로 나타났습니다.

 

다우지수 급등과 세일즈포스 반등

다우지수는 전일 20% 가까이 급락했던 세일즈포스가 7%대 급등하며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또한 PCE 물가 둔화 소식 역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 차익 매물 출회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 급락과 갭 급등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스는 강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AI 서버 관련 우려로 17% 급락했습니다. 반면 의류업체 갭은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28%대 급등했습니다.

 

VIX 하락, 투자 심리 안정 시사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0% 넘게 급락하며 12.92를 기록했습니다. VIX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 지수'로, 이번 하락은 PCE 물가지수 둔화와 함께 투자 심리가 안정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CBOE 변동성지수 VIX 급락

 

뉴욕증시는 4월 PCE 물가지수 둔화와 대형주 반등에 힘입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올해 최대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향후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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