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어도비, AI 날개 달고 나스닥 최고치 견인... 기술주 강세 지속

어도비, AI 날개 달고 나스닥 최고치 견인... 기술주 강세 지속

뉴욕증시, 혼조세 속 나스닥 '나홀로' 강세... AI 기술주 주도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나스닥의 강세는 어도비를 비롯한 AI 관련 기술주들의 급등이 주도했습니다.

어도비, AI 훈풍에 4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한 제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 소식에 어도비 주가는 14% 이상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AI 기술주 '파죽지세'... 나스닥 랠리 이끌어

어도비의 급등은 최근 엔비디아,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AI 관련 호재로 급등한 흐름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AI 기술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주 강세는 나스닥 지수의 5일 연속 최고치 경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연준 긴축 경계 속 금리인하 기대감도 작용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도 나스닥 랠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연준 당국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문가 분석: "AI 기술주 강세 당분간 지속될 것"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며, AI 관련 기술주들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어도비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해져 더욱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연준의 긴축 정책 지속 가능성과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특히 밸류에이션이 높은 기술주 투자 시에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