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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반/미국경제 및 주식이야기

이번 주 미국 증시, 미리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by 노사전과학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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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기록적인 고점 근처에서 단축된 거래 주간 돌입: 이번 주 주목할 점

주요 내용:

  •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지표: 5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 주식 시장 상승: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경제 지표 발표: 이번 주에는 소매 판매, 제조업 및 서비스업 활동,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연준의 금리 정책: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를 한 차례만 예상하고 있어, 경제 연착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올바른 방향으로 이동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가 2023년 6월 이후 최저치인 0.2% 상승했습니다.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며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러한 지표는 이달 말 발표될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지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하게 합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미국 경제학자 스티븐 주노는 PPI 발표가 "디스인플레이션이 가장 가능성 높은 경로"라는 BofA의 견해를 뒷받침하며, 5월 근원 PCE에 대해 "A+ 보고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ofA는 5월 근원 PCE가 전월 대비 0.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착륙을 위한 연준의 과제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경제 성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를 한 차례만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많은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20년 만에 가장 긴축적인 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너무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우려합니다.

실업률 상승과 같은 경제 둔화 신호가 이미 나타나고 있으며, 연준이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면 이러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될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에 주목할 것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치 못하게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242,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소비 심리와 소매 판매

높은 금리 속에서 소비자들이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지표는 화요일에 발표될 5월 소매 판매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하며 4월의 예상치 못한 보합세에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웰스파고의 경제학자들은 개인 저축률 감소, 소비자 신용 증가 둔화, 가처분 소득 증가율 하락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반기 소비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이러한 역풍은 소비 지출을 억제하여 향후 몇 달 동안 소매 판매 증가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 시장 상승세 지속

2024년 초반의 부진한 출발 이후,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현재의 주식 시장 상승세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버코어 ISI의 줄리안 엠마누엘은 "인플레이션 하락은 주식 시장 강세장의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 힘입어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중간 전망치는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시장은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은 주식 시장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소매 판매,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제조업 및 서비스업 활동 지표는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변수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지표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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